쓰레기 뒤져서 찾은 슬리퍼 한 켤레가 무려 3억원에 팔렸다

2022-11-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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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억9000만원에 팔린 버켄스탁 슬리퍼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즐겨 신은 신발이었다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생전에 신은 슬리퍼가 3억원에 가까운 거액에 팔렸다. / 사진=줄리언스 옥션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생전에 신은 슬리퍼가 3억원에 가까운 거액에 팔렸다. / 사진=줄리언스 옥션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생전에 신은 슬리퍼가 3억원 가까운 가격에 팔렸다.

2011년 췌장암 복합증으로 사망한 잡스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자주 신은 버켄스탁 슬리퍼 한 켤레가 경매에서 21만8750달러(약 2억9000만원)에 팔렸다고 미국 CNN, ABC뉴스 등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버켄스탁 애리조나 모델인 해당 슬리퍼가 줄리엔스옥션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과 함께 예상가(6만달러)의 세 배를 상회하는 가격에 판매됐다.

줄리엔스옥션은 경매사이트에서 잡스의 슬리퍼에 대해 "코르크와 황마 바닥에 잡스의 발이 찍혀 있다. (잡스가) 수년간 사용하면서 발바닥이 흔적을 남겼다"라면서 잡스의 주택 관리인이 잡스가 버린 쓰레기에서 찾아낸 여러 물품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줄리엔스옥션의 CEO는 "잡스는 비즈니스 리더십 스타일과 샌들을 신는 패션으로 세상을 바꿨다"라면서 "이 사랑스러운 버켄스탁은 잡스가 애플컴퓨터의 역사를 만들었을 때 착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 / 사진=잡스 자서전
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 전 최고경영자(CEO). / 사진=잡스 자서전
글과 관련이 없는 쓰레기통 이미지. / 사진=픽사베이
글과 관련이 없는 쓰레기통 이미지. / 사진=픽사베이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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