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정말 '무섭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022-11-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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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에 등산객 급증
등산객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이유

비교적 선선한 가을 날씨에 등산객 숫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 등산객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 뉴스1, Mirko Graul-shutterstock.com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 뉴스1, Mirko Graul-shutterstock.com

지난 15일 낮 12시 강원도 춘천시 만천리 새벽시장 인근 야산 등산로를 걷던 70대 남성이 '벌'에 머리, 팔, 다리를 쏘인 사고를 당했다고 강원도민일보가 16일 전했다. (관련 기사 보기)

당시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등산객이 벌에 쏘여 사망하거나 다치는 사건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뉴스1은 지난해 8월 오전 10시 34분 경기 의정부시 수락산을 등산하던 A 씨가 기차바위 인근에서 벌에 쏘여 사망했다고 전했다. (관련 기사 보기)

또 지난 9월 오후 3시 2분 경기 가평군에서 등산하던 60대 남성 A 씨 역시 벌에 쏘여 의식저하 증세를 보여 구급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기)

소방 관계자는 "등산 시 화려한 색상의 옷은 피하고, 향수 등 자극성이 있는 인위적인 냄새는 뿌리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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