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돌아오는 '프린세스 다이어리3', 주인공은…?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3'의 제작이 확정됐다. 2004년 '프린세스 다이어리2' 개봉 이후 약 18년 만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월트 디즈니는 "프린세스 다이어리 세 번째 이야기가 돌아온다"며 시즌 3 제작을 공식화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즌 1, 2에서 주인공 미아 터마폴리스 역을 맡았던 배우 앤 해서웨이가 출연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또 시리즈를 연출했던 게리 마샬 감독이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나면서 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주인공과 감독은 미정인 상태다.

다만 앤 해서웨이가 앞서 3편 제작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혀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자로는 1, 2편의 제작을 맡았던 데브라 마틴 체이스가 복귀할 예정이다.

새 시리즈에서는 전작과 달리 왕실의 약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평범한 고등학생 미아 터마폴리스(앤 해서웨이)가 자신이 제노비아의 왕위를 이을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담았다.

1편에서는 미아가 평범한 학생에서 공주가 되기 위한 수업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2편에서는 새내기 공주 미아가 여왕이 되기 위해 사랑하고 싶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남자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로맨스를 그렸다.

한편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앤 해서웨이는 오는 23일 영화 '아마겟돈 타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