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취소되는 줄 알았던 거리 응원, '월드컵' 개막 앞두고 돌아온다”
2022-11-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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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되는 줄 알았던 거리 응원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개최 가능성 재검토
이태원 참사 여파로 취소됐던 월드컵 거리 응원이 재추진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리스트는 붉은악마가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KFA), KT 등이 함께 준비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이 재추진되고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화문 거리 응원 개최 가능성이 재검토되고 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당국은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거리 응원을 준비하기로 했다. 현재 중계권과 관련된 논의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리 응원은 '2002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정착된 문화로,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국민들이 모여 경기를 관람하는 월드컵의 상징이 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축구 팬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축구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그래 월드컵 4년에 한 번인데", "재밌게 안전하게 하자", "솔직히 월드컵은 이래야지", "애초에 취소한 게 이상했음", "4년에 한 번인데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 이해 간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일 안전사고 재발에 대한 우려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허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