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하얼빈' 촬영 시작...캐스팅된 톱배우 군단 (+정체)

2022-1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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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 오는 20일 크랭크인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 새 영화

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 출연을 확정 지었다.

현빈 /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현빈 / 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17일 CJ ENM은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하얼빈'이 오는 20일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909년 중국 하얼빈을 배경으로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나선 독립 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빈은 대한의군 참모 중장 안중근을 연기한다.

현빈과 함께 박정민, 전여빈, 조우진, 유재명, 박훈이 합류했다. 박정민은 독립투사 우덕순, 전여빈은 독립군 공부인, 조우진 역시 독립운동가 김상현, 유재명은 안중근의 조력자 최재형을 맡았다. 박훈은 일제의 모리 다쓰오를 연기한다.

박정민 / 샘컴퍼니 제공
박정민 / 샘컴퍼니 제공
전여빈 / 매니지먼트mmm 제공
전여빈 / 매니지먼트mmm 제공
조우진 / 유본컴퍼니
조우진 / 유본컴퍼니
유재명 / 에이스팩토리 제공
유재명 / 에이스팩토리 제공
박훈 / 에일리언컴퍼니
박훈 / 에일리언컴퍼니

연출은 '내부자들'(2015) '마약왕'(2018) '남산의 부장들'(2020) 등을 만든 우민호 감독이 맡았다.

우 감독은 지난 14일 안중근 기념관에서 촬영 시작 전 행사에서 "전에 했던 작품과 접근하는 방식도, 마음가짐도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달라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현빈은 같은 자리에서 "작품 참여를 결정하고 안중근 기념관에 홀로 다녀온 적이 있었다"며 "당시 가슴 속에 묵직한 떨림이 있었다.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정민은 "대한민국 역사의 영웅들을 다룬 작품을 연기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부담이 있다.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