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소속사 대표 '성추행' 폭로…아이돌 멤버, 과거사도 입 열었다

2022-11-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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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갑질 폭로
'오메가엑스' 태동 친누나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도 폭행 당해”

이하 뉴스1 / '오메가엑스' 태동
이하 뉴스1 / '오메가엑스' 태동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 및 폭행 등을 당해왔다고 폭로한 가운데 멤버 태동은 전 소속사에서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태동 친누나인 A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메가엑스' 전속계약 해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태동의 사진을 올리며 "태동이 우느라 말 못 했던 것이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전에 (태동이) 2Y엔터테인먼트에 다닐 때도 휴대전화를 강제적으로 빼앗아 가족들과 연락조차 못하게 하고 몇 번씩 번호를 바꾸는 건 물론 비밀번호를 알아내 휴대전화 검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Y엔터테인먼트에서 태동은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쉬는 날 없이 15~17시간 강제 연습 시키고 심지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에도 연락이 닿지 못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부고 소식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동이는 (외할아버지 부고 소식을) 뒤늦게 알았고 빈소 지키지도 못하고 조문을 왔다간 게 전부였다"며 "뺨 때리고 폭언한 2Y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 본인은 아닌 척 지금 조용한 게 화난다"고 덧붙였다.

태동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오메가엑스'로 데뷔하기 전 2Y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Peerayot, shutterstock.com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Peerayot, shutterstock.com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