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라디오스타' 촬영 도중 찐으로 싸운 연예인들...” 실명 공개
2022-11-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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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공개한 2007년 '라디오스타' 에피소드
구라철 '절친노트' 3편 출연자 찾는 중
방송인 김구라가 연예인 싸움 목격담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구라철'에서는 '절친노트 AS해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개그맨 최국과 윤성호(빡구), 윤형빈과 김영민을 다시 모았다. 이들은 앞서 김구라가 주관한 '절친노트' 콘텐츠의 1편, 2편에 각각 출연해 서로 불편했던 과거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다시 모인 네 사람과 김구라는 '절친노트3' 출연자를 모색하기도 했다. 개그맨 노숙자와 황봉알이 언급됐는데, 김구라는 이들의 관계는 현재 원만하게 해결됐기 때문에 출연이 어렵다고 했다. 공개 저격 논란이 있던 남희석과 김구라의 관계도 언급됐으나, 김구라는 "남희석과 추억이 없다. '절친노트3'에 나오려면 추억이 많은 게 좋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더니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 촬영 도중 과거 실제로 현장에서 싸움이 일어났던 연예인 두 사람을 언급했다. 그는 "흥국이 형하고 서범이 형이 약간 좀..."이라며 김흥국과 홍서범 실명을 공개,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불화설을 언급했다.

그는 "들어봐라. 어느 게 맞는 건지. 흥국이 형은 59년생이다. 서범이 형은 58년생이다. 흥국이 형은 나이가 많이 들어보지 않냐. 서범이 형도 형인 줄 알고 형이라고 한 거다. 그러고 나서 그다음 (김흥국의) 히트곡이 '59년 왕십리' 아니냐. 그래서 보니까 59년생이라는 걸 알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007년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2007년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합주했다. 드럼 김흥국, 베이스 홍서범이었다. 그때 보컬이 소녀시대 태연이 왔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서범이 형은 스스로 정통으로 음악했다는 뮤지션의 자부심이 있고, 흥국이 형도 나름 드럼 치긴 하지 않았나. 근데 좀 빠른 곡 가니까 흥국이 형은 드럼 치는데 '거 XXXXX' 막 이러면서 이렇게 된 거다. 그러니까 거기서 흥국이 형도 약간 열받아 했었다"고 다툼의 전말을 밝혔다.
제작진은 두 사람을 섭외하고 있다고 전하며 '절친노트' 3탄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