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이다인 때문?”...'정산 논란' 이승기, 소속사랑 찢어진 충격 이유 까발려졌다 (영상)

2022-1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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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갈등 불거진 이승기
결별 선언한 진짜 이유 공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를 손절한 다른 이유가 나왔다.

이승기 / 뉴스1
이승기 / 뉴스1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단독! 이승기가 후크 손절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하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하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날 이진호는 "이승기가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낸 것은 후크가 압수수색을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으로, 사전에 준비한 일이었다. 어떻게든 소속사와는 끝내겠다는 뜻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승기가 내용 증명을 보낸 이유로 "정산 문제다. 이승기는 18년간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있었는데, 딱 한 가지 항목만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는 내용 증명 발송 전 법적으로 꼼꼼하게 관련 내용들을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을 내용 증명에 담아 보낸 것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가 가장 해명하기 취약한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배려다. 이승기는 딱 음원 정산만 문제 제기했다. 정말 딱 한 가지밖에 없었을까. 18년간 다양한 비즈니스를 함께해 온 양측이다. 단 한 가지를 했다는 건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겠다. 깨끗하게 놔달라'는 이승기의 의지 표명이다. 다만,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반박하거나 이견을 보인다면 그간 검토했던 문제들을 공론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다인 / 뉴스1
이다인 / 뉴스1

또 이진호는 "취재를 통해 두 가지 사안을 알 수 있었다. 하나는 애인 이다인과의 관계다. 열애 공개 후 끈끈했던 후크와 이승기 측은 흔들렸다"라며 "후크와 한 번 결별 후 다시 손을 잡았지만, 이다인과의 관계에 대해선 일절 비공개에 붙였다. 오죽하면 후크 관계자들이 '어떤 상황이냐?'라고 취재진에게 물어볼 정도였다. 왜 예민하게 굴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박민영 /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스틸컷
박민영 / JTBC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스틸컷

또 이진호는 같은 후크 소속인 박민영과 관련된 리스크도 이번 일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박민영의 전 남친 강종현의 존재는 지난 3~4월부터 이른바 강종현 패밀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연예 기획사와 얽히면서 수면 위로 부상했다"라며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사고 나겠다'라는 말이 돌았고, 이는 후크 소속 배우들에게도 들어갔다. 불안하던 차에 박민영과 강종현의 열애 소식과 압수 수색이 겹치면서 이승기가 후크에 대한 신뢰를 접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이진호는 "현재 후크가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단순히 후크의 내부 문제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파장이 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인지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며 말을 마쳤다.

최근 이승기는 18년간 몸을 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1일 디스패치는 "18년간 이승기는 노예처럼 일하면서 후크엔터에게 음원 정산을 1원도 받지 못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기사)

유튜브, 연예뒤통령이진호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