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전날 밤에 꼭 다운로드받아야 하는… 해외여행 필수 앱 5가지

한 해의 끝과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연말연시가 다가오고 있다.

연말은 남은 연차를 사용해 국내외 여행이 특히나 많은 시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 이후 3년 만에 해외로 여행을 떠난다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 오랜만에 가는 여행인 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구글 플레이(Google Play) 속 해외여행에 유용한 앱(App) 다섯 가지다.

<1> 자동 번역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플리토 (번역 및 외국어 학습 앱)

100만 명 이상의 선택을 받은 자동 번역 앱이 있다. 바로 24개 언어 자동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앱, 플리토다.

플리토는 기본 번역 서비스 외에도 음성 번역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자칫 난감할 수 있는 현지인과의 소통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만으로 이미지나 표지판 등에 쓰인 문자 번역도 가능하다.

<2> 여행 경비를 꼼꼼하게 관리하려면? 트라비포켓 (여행 가계부)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꼼꼼한 여행 경비 관리는 필수다. 미리 꾸린 예산을 여행 초반 다 써버리는 불상사를 겪지 않기 위해선 계획적인 지출이 필요하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게 바로 여행 가계부 앱이다.

트라비포켓은 여행 경비 지출 내역을 쉽게 작성하고 볼 수 있는 앱으로, 경비를 각 나라 화폐별로 설정할 수도 있다. 또 전체 경비를 입력해두면 쓴 돈과 남은 돈을 보여줘 계획적으로 지출을 관리할 수 있다.

사용한 경비는 ‘쇼핑’, ‘관광’, ‘식비’ 등으로 구분해 기록할 수 있어 어느 항목에서 돈을 많이 썼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이용자 10만여 명도 이 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했다.

<3> 현재 대중교통 정보를 알고 싶다면? 씨티맵퍼(Citymapper)

씨티맵퍼는 이용자에게 현지 대중교통의 실시간 정보와 최적의 추천 경로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이다.

낯선 해외 여행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요금이나 운영시간, 노선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지어 파업 등 예상치 못한 변수나 교통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대도시를 기반으로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4> 수수료 없이 해외 결제를 하는 방법이 있다? 트래블월렛 (환전 및 결제)

트래블월렛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외화를 환전한 뒤 수수료 없이 해외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현지 결제 에이전트, VAN(부가가치통신망) 사, 은행 등을 거치는 복잡한 결제 연결 과정을 줄이고 수수료를 0%로 낮춰 여행지에서 부담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전 세계 17개국 통화를 실시간 환율로 환전·충전할 수 있고, 트래블페이 실물(IC) 카드를 발급 받으면 현지에서 해당 화폐로 추가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다. 현지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 출금도 가능하다.

다만 실물 카드는 앱에서 발급 신청 후 배송까지 7영업일 정도가 걸리므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5> 여행지에서 산 물건, 세금을 미리 알고 싶다면? 여행자 세관 신고 (관세청 세관 신고 앱)

비행기에서 자다가 깜빡 신고서 작성을 잊어 입국 대기 줄에서 급하게 여권을 뒤적거렸던 경험이 있다면, 관세청에서 제공하는 이 세관 신고 앱을 설치하는 걸 추천한다.

간단히 여권을 촬영해 처음 한 번만 정보를 입력해 두면, 이후 작성하는 모든 신고서에 자동으로 반영된다.

오프라인으로도 작성할 수 있어 비행기 안에서도 여유롭게 가능하다.

또 내가 사 온 물건에 대한 세금이 얼마나 될지, 신고 물품에 대한 예상 세액 조회도 가능하다. 면세 규정과 관세 감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는 앱, 영화, 음악, 도서 등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전 세계 190개국 20억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와 함께하며 앱 개발사가 규모와 관계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