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 대표 밈으로 유명한 '슈스케 없어요 남' 대반전 근황 전했다

2022-11-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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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없어요' 밈 주인공 반전 근황
패션 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는 모습 공개

'슈스케 없어요' 밈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끌던 남성이 반전 근황을 전했다.

이하 유튜브 '근황 올림픽' 캡처
이하 유튜브 '근황 올림픽' 캡처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없어요"를 만나다. '슈스케' 밈 주인공, 깜짝 놀랄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슈스케' 밈 주인공 김태헌 씨가 패션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그는 "패션 회사에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인턴으로 일하다 정직원이 됐다"며 "티셔츠, 맨투맨 종류를 디자인한다"고 말했다. 잘하실 것 같다는 질문에 "아직 막내라 뭘 잘하지 못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회사 안에서도 '없어요 남'으로 많이 알아보신다"며 "인사 대리님도 정직원 협의를 하면서 말씀하시더라"라며 '없어요'라는 말이 일상에서 자주 쓰이다 보니 자꾸 회자가 된다며 사람들이 10년이나 알아봐 주셔서 귀찮지 않고 오히려 신기하다고 말했다.

다만 "너무 짓궂으면 그냥 피하고 있다"며 "그걸 계속 마음에 품고 다닐 수도 없고 '그냥 그렇게 하셔라'고 생각하며 내 갈 길 가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35세 때 카페를 차리고 싶다. 여기저기 카페 다니는 걸 좋아한다. 카페 안에 '숍인숍'으로 내 브랜드를 작게 해보는 게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태헌 씨는 2010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연예인 심사위원들이 "여자친구 있느냐"는 물음에 "없어요", "없어요. 그냥"이라고 반복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장면은 밈으로 제작돼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Mnet '슈퍼스타K2'
이하 유튜브 '근황올림픽', Mnet '슈퍼스타K2'

그는 이날 영상에서 해당 장면에 대해 "당시엔 '왜 자꾸 물어보지?'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안 들려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바람이 엄청나게 세게 불었다"며 회상했다.

home 김정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