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스페인어'로 폭풍 중계하는 이승우 돌발 영상…급속히 확산 중 (영상)

2022-11-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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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승우, 스페인어 중계 화제
카타르 월드컵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

축구 선수 이승우(수원FC)가 '스페인어'로 월드컵을 중계해 화제가 됐다.

이승우의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에 중계를 보던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이승우는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발탁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현지에서 중계하고 있다.

이승우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승우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승우 / 이하 연합뉴스
이승우 / 이하 연합뉴스
이승우
이승우

23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이승우의 재능 낭비'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됐다. 여기에는 SBS 축구 해설위원 이승우의 중계 영상이 담겨 있었다.

지난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이 열렸다. 경기에서 사우디가 아르헨티나에 2-1로 역전승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축구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SBS 중계석에 앉은 이승우는 침착하고 깔끔한 진행 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목소리가 좋았다는 평가도 받았다.

SBS 월드컵 중계진으로 합류한 이승우 / 이승우 인스타그램
SBS 월드컵 중계진으로 합류한 이승우 / 이승우 인스타그램

이날 이승우는 갑자기 스페인어로 중계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는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을 스페인에서 보내 스페인어에 능통하다.

이승우는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을 스페인어로 소개했다. 그는 유창한 스페인어 실력을 발휘해 출전 선수들의 등번호와 이름을 각각 말했다.

정확한 스페인어 발음과 폭풍 같은 속도가 감탄을 자아냈다.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댓글

당시 함께 중계하던 배성재 캐스터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르헨티나 선수 이름) 앞에 (이승우가 스페인어로) 얘기한 건 등번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승우는 "그렇다. 스페인어로 등번호를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장면 /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당시 장면 /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이승우는 해설위원 데뷔 첫날부터 여러 어록을 남겼다.

이승우는 이날 중계 도중 아르헨티나 대표팀 메시의 오른발 솜씨에 대해 "평범한 것 같다. 왼발 하나로도 축구의 신이 됐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왼발 스페셜리스트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서 추가시간을 넉넉하게 많이 주는 것에 대해서는 "노래방 서비스 수준으로 많이 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승우의 스페인어 중계 장면 영상이다.

영상 10초쯤부터 해당 장면이 나옵니다 / 네이버TV,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한편 23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사회생활 만렙 이승우'라는 게시물도 올라와 관심을 끌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 올라온 이승우 관련 내용이었다.

유튜브 '슛포러브'
유튜브 '슛포러브'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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