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성 와이어 감는 작업 중 발 빨려들어가 발가락 절단 (인천)

2022-11-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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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
와이어 감다 회전체에 발 끼여 발가락 절단된 듯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2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발가락을 절단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2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발가락이 절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뉴스1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20대 노동자 A씨가 왼쪽 발가락을 절단당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당시 크레인으로 작업공구를 올리기 위해 와이어를 감던 중 회전체에 발이 끼이면서 발가락이 절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 소속 업체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절단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상처를 직접 압박하거나 높이 들어 올려서 지혈한 뒤 절단 부위를 생리식염수로 씻어 깨끗한 거즈로 감싼다. 절단된 신체는 거즈로 감싼 후 다시 큰 타월로 싼 뒤 봉지로 밀봉해 얼음과 물을 1 대 1의 비율로 섞은 용기에 담아 냉장 상태를 유지한다. 절단된 신체는 미세한 조각이라도 다 챙겨야 한다. 밀봉이 잘못돼 얼음물에 절단 부위가 노출돼 절단 젖으면 조직이 흐물흐물해져 재접합이 어려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천신항 야적장 / 뉴스1
인천신항 야적장 / 뉴스1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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