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우루과이 향해 겁주며 남겼다는 ‘2글자’…재치가 장난이 아니다
2022-11-23 21:07
add remove print link
‘슛포러브’와 인터뷰 가진 이승우
“역시 모든 사람의 궁금증은…”
아쉽게 이번 카타르 월드컵 벤투호에는 승선하지 못한 전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가 재치 넘치는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카타르 현지에서 이승우와 인터뷰 나눈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승우는 H조 1차전을 앞두고 우루과이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우루과이 언론과 했던 인터뷰는 어떤 내용이었나?’라는 ‘슛포러브’ 측 질문에 이승우는 “역시 모든 사람들의 궁금증은 ‘흥민이 형이 뛰냐, 안 뛰냐!’이지 않나”라며 “(우루과이를 향해) ‘뛸 걸…?’이라고 겁만 줬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 뛸 걸?’ 발언에 (우루과이 취재진이) 놀라더라”며 뿌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승우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황의조를 꼽는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왔을 때도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가지만 경기력과 골로 증명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분명 잘할 거다”라며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안 뛰어서 ‘컨디션이 좋냐, 안 좋냐’ 말이 많은데 그걸 이겨내고 충분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믿고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이승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에 위촉됐다. 그는 지난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 해설을 맡으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