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게 가장 굴욕적인 순간” 구자철이 대놓고 비판한 독일 선수 행동
2022-1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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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 조롱한 독일 뤼디거
전 국가대표 구자철 “오늘 경기에서 일본이 가장 굴욕적인 순간”
독일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도중 한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독일은 지난 23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E조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1-0으로 앞서가던 독일은 후반 일본에 2골을 연이어 허용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했던 뤼디거는 후반 경기 도중 일본 아사노와 볼 경합을 벌였다. 독일 터치라인 부근에서 아사노와 나란히 달리던 뤼디거는 갑자기 보폭을 크게 벌리며 멀리뛰기를 하듯 스텝을 밟았다. 결국 볼은 독일의 골킥으로 이어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일본 공격수 도안 리츠는 뤼디거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KBS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인 구차철 역시 해당 장면을 비판했다.

구자철은 "저 행동은 무시하는 것이다"라며 "난 이렇게 뛰어도 널 이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 경기에서 일본이 가장 굴욕적인 순간이라면 이 순간인 것 같다"라며 뤼디거의 행동을 지적했다.
뤼디거의 도발에도 일본은 후반 뒷심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축구 강국 독일에 굴욕을 안겼다. 경기 종료 직후 뤼디거가 기뻐하는 일본 대표팀 선수들을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뤼디거의 비매너 행동은 '뤼디거 치타짤', '뤼디거 타조짤' 등으로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Rüdiger was high-steppin' 😂 pic.twitter.com/jjU4dzzCUr
— ESPN FC (@ESPNFC) November 2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