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처음 말한다” 2세 연상 승무원과 결혼한 국가대표, 깜짝 소식 발표

2022-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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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방송 중 깜짝 소식 전해
결혼 3년 차 구본길 “결혼하고 방송에서 처음 말한다”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방송에서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구본길 인스타그램
구본길 인스타그램

지난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는 사격 선수 진종오, 펜싱 선수 구본길, 축구 선수 조원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했다.

구본길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준비를 잘하고 있냐는 질문에 "도쿄 올림픽이 끝나고 1년이 지났다. 메달을 따고 방송가를 한 바퀴 돌았는데 그 후 거품이 빠졌다. 파리 올림픽을 나가서 메달을 따고 다시 이 자리에 돌아오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하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이하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또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등 국가대표 선수들 중 가장 기량이 올라온 게 누구냐는 질문에 본인을 지목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2년 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결혼 3년 차인데, 결혼하고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건데 와이프가 임신을 했다. 책임감도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고 안정감이 생기더라. 그 후 개인전에 나가 메달도 땄다. 요즘 상승세는 저인 것 같다"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꽃미남 국가대표로 '펜싱 F4'로 불렸던 구본길은 선수촌에서 본인 외모 순위에 대해 "TOP5 안에 드는 것 같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본길은 지난 2019년 2세 연상의 승무원과 결혼했다. 최근 아들 임신 소식을 발표해 큰 축하를 받았다.

이하 구본길 인스타그램
이하 구본길 인스타그램

그는 과거 E채널 예능 '노는 브로 2'에 출연해 아내가 근무 중인 비행기에서 프러포즈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아내가 국내선 비행기로 부산에 갔는데, 아침에 몰래 부산에 가서 아내가 비행하는 서울행 비행기에 탔다"며 "아내가 '음료수 뭐 드실래요' 하길래 손 편지랑 다이아몬드 반지를 줬다"며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했다고 전했다.

네이버TV,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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