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찍은 거 아니냐” 말 나온 조원희표 일본-독일 예측 적중…한국-우루과이는?
2022-11-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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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0명의 해설위원 중 유일하게 점수까지 맞춘 조원희
그가 예측한 대한민국-우루과이 2가지 결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겸 KBS 해설의원 조원희가 24일 열리는 한국-우루과이 경기 결과를 2가지 경우로 나눠 예측했다. 앞서 그는 10명의 해설의원 중 유일하게 독일-일본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상해 이후 발언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유튜브 '이거해조 원희형'에는 '일본 vs 독일 결과 유일하게 맞춘 조원희 해설 의원 ㄷㄷ(예언 낙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KBS 10명의 해설의원이 모두 독일의 승리를 예측한 가운데, 홀로 일본-독일 결과를 유일하게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축구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한준희 KBS 전속 축구 해설의원마저 3-1로 일본의 패배를 예측했지만, 그는 1-2로 일본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했다.


영상에서 그는 일본-독일 경기 종료가 30초도 안 남은 상황에서 "끝난다고 어차피, 결과는 나와 있다. 보고 싶지도 않다. 이미 결과는 결정됐다"고 확신했다. 그의 결과 예측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앞서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세네갈 2대0, 웨일스-미국 1대1을 정확히 예상했다.
특히 그는 24일 열릴 대한민국-우루과이, 오는 25일 예정된 포르투갈-가나의 결과를 예측해 더욱 이목을 끌었다.






그는 대한민국-우루과이의 경기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솔직히 일본이 승리했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이 결과를 보면서 뭔가 자극을 받았을 것 같다. 그래서 이 경기의 동기부여가 더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냐"면서 "국뽕말고 솔직히 말하자면 대한민국-우루과이 2대1로 대한민국이 승리하거나, 1대1로 무승부가 될 거다"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실점 이후 득점을 할 것 같다"면서 세밀한 분석까지 내놨다.


또 포르투갈-가나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의 승리를 예측했다. 다만 그는 "큰 점수 차가 날 것 같진 않다. 그렇다고 가나가 골을 못 넣을 것 같냐, 골은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KBS 해설자로 데뷔했지만, 월드컵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원희는 진짜 찍은 것 아니냐, 저걸 어떻게 예측하냐", "9명의 축구 해설의원과 대다수 축구 팬들을 축알못으로 만들어 버리다니…", "최고의 축잘알 갓원희", "열등감 따위 없이 진짜 축구를 판단했다", "인정한다", "조원희 폼 대박"이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