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망신당한 독일...'성지순례'로 떠오른 예측, 급속 확산 중(영상)

2022-1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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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본에 1-2 역전패
예측 결과에 네티즌 주목

독일이 대한민국에 이어 일본전 패배로 충격에 빠진 와중에, 결과를 예측한 사람이 주목받고 있다.

23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일본 대표팀   / 연합뉴스
23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일본 대표팀 / 연합뉴스

바로 전 축구스타 박지성(41)이다.

박지성 / 뉴스1
박지성 / 뉴스1

박지성은 지난달 26일 캐스터 배성재와 함께 유튜버 침착맨의 채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직후 세 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조별 분석을 시작했다.

배성재는 E조의 스페인-독일-일본-코스타리카를 분석하면서 "(독일이) 4년의 세월을 견뎌서 첫 경기가 일본이기 때문에 화풀이 제대로 하지 않을까"라며 "브라질도 7:1로 발라버리는 독일인데"라며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 독일의 승리를 점쳤다.

이하 유튜브 '침튜부'
이하 유튜브 '침튜부'

반면 박지성은 "일본이 충분히 잘한다. (독일이) 화풀이할 정도로 전력 차가 압도적이지 않다"며 일본의 우세를 점쳤다.

이후 에펨코리아, MLB파크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네티즌들은 일본이 역전하면서 "성지순례 왔습니다", "역시 해버지"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창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창 캡처
23일(현지시간) 오후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고개 숙인 독일 골키퍼 노이어. /뉴스1
23일(현지시간) 오후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둔 일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고개 숙인 독일 골키퍼 노이어. /뉴스1

독일은 지난 23일 오후 10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얀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예선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독일은 전반에는 선제골과 함께 일본을 압도했다. 완벽한 패스 플레이와 날카로운 슛으로 일본을 거의 누르다시피 했다. 그러나 연이은 득점 찬스를 날리면서 일본에 반격 기회를 줬고, 일본은 후반에 역습과 집중력을 발휘하며 독일을 잡아냈다.

이날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은 독일 축구에 일침을 남겼다. 그는 SBS 해설 후 토크를 통해 “추가골을 빨리 넣지 못했다. 슛을 너무 아꼈다. 슛을 가져갈 타이밍에 너무 완벽하게 만들려고 한 점에서 실패했다"라며 "수비가 좋으면 0-0 밖에 가지 않지만, 골을 넣어줄 선수가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

유튜브, 침튜부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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