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한 매력 있는 곡”... ITZY(있지), '체셔'는 기존과 전혀 다른 느낌이다 [wiki종합]

그룹 ITZY(있지)가 새로운 느낌의 콘셉트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ITZY(있지) 새 미니 앨범 'CHESHIRE'(체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ITZY(있지) 멤버들이 참석했다.

타이틀곡 '체셔'는 알쏭달쏭 알 수 없는 나지만 스스로에 대한 고민과 질문에 정답은 없으니, 머리가 아닌 느낌을 믿고 걸어가 보라는 메시지로 리스너들의 자존감을 채운다. 신선한 피아노 리프와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고,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적인 멜로디 위 당찬 노랫말로 있지의 쿨한 매력을 자랑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CHESHIRE'를 포함해 'Snowy'(스노위), 'Freaky'(프리키), 지난 10월에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Boys Like You'(보이즈 라이크 유)까지 총 4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리더 예지는 "긴장이 되긴 했는데, 이렇게 인사를 드리니까 반가운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채령은 "월드투어를 준비하면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류진은 "'체셔'라는 캐릭터를 차용해서 알쏭달쏭한 분위기, 그러한 느낌을 차용했다. 그래서 체셔라는 콘셉트가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체셔' 메시지, 콘셉트에 대해 비주얼적으로 어떻게 표현했냐는 질문에 채령은 "스스로 믿어보자는 느낌으로 '체셔'를 했고, 저희가 손톱을 포인트로 줘서 야광 네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표정도 고민해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아는 "이번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 분위기가 색다르다고 생각했고, 특유의 그루비하고 알쏭달쏭한 몽환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곡이다. 기존의 에너제틱하고 신나고, 직전에 선보인 '스니커즈'도 신난 노래였는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어서 준비해봤다. 좋은 노래라서 얼른 들려드리고 싶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타이틀곡으로 '체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나는 "'스티커즈' 준비 전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체셔'를 위해 많은 공과 시간을 들였는데, 있지 5명의 매력을 새로운 방법으로 나온 이유는 새롭게 다가가고 싶은 생각으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지는 "'체셔'의 내용은 수많은 느낌 속에서 답은 없으니 너의 느낌대로 가라는 뜻이다. 이번 타이틀곡의 분위기는 새로운 모습을 더했다면 메시지는 우리가 평소에 추구한 메시지와 같다"고 답했다.

이번 타이틀곡 '체셔'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유나는 "다섯 명의 각자 다 다른 비주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셔'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에 대해 류진은 "팬들이 항상 있지를 보고 다르게 생긴 '고양이 다섯 마리'라고 말해주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아무래도 채령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채령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당사자 채령을 놀라게 만들었다.

리아는 "류진이가 정말 고양이를 인간화 시킨 느낌이 들었다. 장난스러운 물음표 가득한 '체셔'의 모습과 어울렸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이번 앨범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류진은 "박진영 PD가 네이버 나우 'bㅣㄴ틈 있지'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그 때 '체셔'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해서 그 당시 모두가 놀라고 당황해했다"라며 "그만큼 PD님이 사석에서도 '체셔'가 너무 좋다고 말해주는 등 칭찬해준다"고 설명했다.

ITZY(있지)는 오는 30일 새 미니 앨범 'CHESHIRE'(체셔)와 타이틀곡 'Cheshire'(체셔)를 발매하고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