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째 공개 열애 중인 여배우, 남자친구 향해 '묵직한' 수상 소감 (+영상)

2022-11-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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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 받은 배우
22년째 공개 열애 중인 오나라♥김도훈 커플

동료 배우와 22년째 열애 중인 여배우가 남다른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하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이하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여우조연상은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배우 오나라에게 돌아갔다.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오나라
제43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오나라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오나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깜짝 놀란 얼굴로 무대에 섰다. 오나라는 울먹이며 "청룡에 처음 초대받았는데 수상이라니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정신 차려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중인 오나라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 중인 오나라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이거 맞아요?’였다. 조은지 감독님께서 이번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주문하셨다. 제가 워낙 오지랖이 넓고 적극적으로 덤벼드는 성격이라 그런 주문은 굉장히 난감하고 어려운 일이었다”며 "근데 우리 감독님 삭발 투혼까지 하시는 모습을 보고 믿고 임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과 지인, 배우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수상 소감 중 남자친구 김도훈 언급한 오나라
수상 소감 중 남자친구 김도훈 언급한 오나라

마지막으로 그는 "재산은 물질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일찍이 알려준 우리 김도훈 씨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남자친구 김도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오나라는 배우 김도훈과 22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과거 뮤지컬 '명성황후'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도훈은 뮤지컬 배우 겸 교수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훈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오나라 / tvN '현장 토크쇼 택시'
김도훈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오나라 / tvN '현장 토크쇼 택시'
네이버TV, KBS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