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장 무너진다”…올리버쌤 아내가 인스타에 올린 '저격+박제' 사진, 모두 열받았다

2022-11-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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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올리버쌤 가족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겪은 일
논란 일자 쏟아진 댓글...'마님' 정다운 씨가 공개한 사진

유튜버 올리버쌤의 아내인 '마님' 정다운 씨가 올린 사진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올리버쌤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인 마님만 인천공항에 남겨두고 급 생이별하게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미국에 거주 중인 올리버쌤 가족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겪은 사연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하 유튜브 '올리버쌤'
이하 유튜브 '올리버쌤'

며칠 전 MBC '물 건너온 아빠들' 촬영차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올리버쌤 가족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다시 떠나려 했다. 그러나 예상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아내 정 씨가 미국 비자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비행기 탑승을 거절당한 것이다.

결국 올리버쌤은 정 씨만 한국에 남겨두고 딸 체리와 함께 먼저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 딸과 생애 처음 이별을 맞게 된 정 씨는 슬픈 마음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소리 내어 울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해 올리버쌤은 "마님이 사실 한국인으로 살고 싶어 해서 미국에서 영주권으로 지내고 있었다"며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이민국 일 처리가 늦어지면서 신청한 지 3년이 됐는데도 영주권 카드를 못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대신 임시 연장 서류를 보내줬다"며 "근데 알고 보니 이미 만료가 된 것이었다. 저는 이민국이 설마 이런 실수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영상이 게재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선 거센 논란이 일었다. 탑승 거절 사유와 관련해 미국 이민국과 올리버쌤의 잘못 중 뭐가 더 큰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또 항공사가 정 씨가 예매했던 좌석을 다른 승객에게 다시 판매한 것에 대해 올리버쌤이 자신의 견해를 밝힌 부분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에 올리버쌤은 영상 댓글 창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논란 해소에 나섰다.

정 씨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박제하며 논란을 언급했다. 사진 속 누리꾼은 "아내가 흑흑 울면서 폰 잡고 촬영하는 게 진짜 괴랄했다. 둘 다 괴랄 그 자체"라며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 씨는 "공항에서 헤어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체리와 남편의 마지막 모습이라도 남겨두고 싶어서 잠깐 카메라를 켰다"며 "자식과 갑자기 헤어지게 된 엄마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고 생각해주시면 안 되냐"고 하소연했다.

이하 정다운 씨 인스타그램 스토리
이하 정다운 씨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롱하고 싶을까 에휴 ㅠㅠ" "왜 맨날 이상한 거로 꼬투리 잡아" "올리버쌤한테 유독 XX하는 사람들 많은 느낌", "아기를 얼마나 보고 싶었겠냐" "억장이 무너진다" 등 댓글을 남기며 도 넘은 악플러들을 비난했다. (커뮤니티 더쿠 댓글)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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