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최현욱, 이쁜이→수호천사로 인생캐 경신한 이유 [wiki인터뷰]

2022-11-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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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안수호 역 열연한 배우 최현욱
첫 액션 연기 호평받은 이유

배우 최현욱이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인 액션 연기 도전기를 풀어놨다.

최현욱 / 이하 웨이브 제공
최현욱 / 이하 웨이브 제공

최현욱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범석(홍경)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통쾌하고 차별화된 액션을 바탕으로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서 싸우는 청소년들의 짙은 우정과 성장사를 다룬다.

최현욱은 하나뿐인 할머니와 약속한 '결석 없는 졸업' 외에 학교생활에는 큰 관심 없는 자유로운 영혼이자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서는 의리의 파이터 안수호를 맡았다. 그는 유연한 연기와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빼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였다.

'약한영웅'은 올해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주변 지인들한테 제일 많이 연락이 온 작품이었다. 잘 봤다고 해주는 연락이 많이 와서 실감이 나더라"며 수줍게 웃었다.

주변 반응에 대해 "친구들이 '너 연기 되게 많이 늘었네? 잘했다'라는 농담도 해주고 걱정해주는 연락도 받았다. 고생 많이 했다고 위로도 해주고 되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약한영웅'을 통해 첫 액션에 도전한 최현욱은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하게 됐는데, 수호가 격투기를 오래 했던 친구여서 능숙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 격투기 선수한테 티칭을 받고, 혼자 한강에서 연습하기도 했다. 3개월 정도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연습했다. 동작이 어색해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의 '팀스턴건'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최현욱은 "스파링을 팀스턴건을 찾아가서 배웠다. 하지만 체육관 다닌 건 두세 번 정도 다녔다"고 설명했다.

연기에 대해 최현욱은 "현장에서 배우면서 연기로 실력이 늘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 리허설하면서 실력이 늘어서 되게 좋았다"라며 "과거 드라마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때보다 '내가 더 발전하고 있구나, 멈춰있지 않는구나'라고 느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수호천사'라고 얘기해주더라. 이런 별명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수호천사'는 수호한테 딱 맞는 수식어라고 생각한다"며 뿌듯해했다.

'약한영웅'은 배우 최현욱에게는 어떤 작품이냐고 묻자 "내 필모그래피에 채워가면서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최현욱에게 변화를 제일 많이 준 작품이다. 시청자들한테도 주목받고 애틋한 작품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home 권미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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