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앞에서…노출금지 카타르 경기장서 당당히 '가슴골' 드러낸 모델

2022-11-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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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응원하러 카타르 간 독일 출신 모델
파격 노출 드레스 입고 이틀 연속 경기장 출입

독일 출신이지만 크로아티아를 응원하는 한 여성 모델이 카타르의 엄격한 복장 규율에 당당히 반기를 들었다.

이하 이비나 놀 인스타그램
이하 이비나 놀 인스타그램

2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열렬한 팬인 이비나 놀(Ivana Knoll)은 최근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놓고 노출 의상을 선보였다.

그는 독일 출신이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를 응원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23일과 28일 각각 모로코, 캐나다와 경기를 치렀다.

놀은 모로코와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를 상징하는 빨간색 체커보드 문양의 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드레스는 온몸에 달라붙어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브이 자로 파인 목 부분 때문에 가슴골이 훤히 보였다.

이후 캐나다와 경기에서는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피부가 훨씬 많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이날 입은 드레스는 길이가 짧은 튜브톱 미니 드레스다. 굴곡이 많은 드레스 디자인 덕분에 그의 볼륨감 있는 몸매가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사진 일부에는 경기장 보안관으로 보이는 남성이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이틀 연속 규율에 연연하지 않는 복장으로 경기장에 등장했지만 특별한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르 정부는 관광객들에게 과도하게 노출한 옷을 피하고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보여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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