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경기 중 머리 찢어진 황인범, 현재 상태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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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서 부상 입은 황인범
황인범 “다행히 머리 크게 찢어지지 않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가슴 철렁한 장면이 나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인범 선수가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가 머리 뒤쪽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황인범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며 팬들을 안심케 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H조) 2차전에서 황인범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양 팀이 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던 후반 18분쯤 가나의 토마스 파르티 선수와 공중볼을 놓고 다투던 황인범이 머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중계 화면에 잡힌 황인범은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몸을 웅크린 채 누워 있었다. 급히 의무팀이 투입돼 처치에 나섰으나, 황인범 머리 뒤쪽에서 피가 흐르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팬들 걱정이 커졌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의 2-3 패배로 끝났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황인범은 바닥에 엎드려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포르투갈과) 3차전 준비를 지금 당장부터 시작해 잘 치러내야 한다. 선배들이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경기에서 기적을 만든 모습을 우리 선수들이 기억하고, 국민들도 기억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가 이렇다'는 걸 매 경기 느낀다. 우리는 찬스를 많이 만들고 골을 못 넣었고 상대는 찬스가 몇 개 없었는데도 골을 넣었다. 다음 경기는 조금의 찬스도 잘 살리는 경기를 해야 할 것"이라며 "두 경기를 치렀으니까 세 번째 경기는 더 자신감 있게 모든 선수가 더 간절하게 임할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결과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 경기까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루과이, 가나와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은 다음 달 3일 0시(2일 밤 12시)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