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 적중률' 축구 전문가, 한국 16강 진출에 이렇게 단호한 예측 내놨다
2022-1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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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서튼, 한국-포르투갈 예상 스코어 1-0
“포르투갈 일부 선수들 쉬게 할 수도 있어”
한국이 지난 28일 치러진 가나전에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H조 최강 전력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영국 BBC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이 공개한 한국 대 포르투갈 예상 스코어가 한국인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튼은 29일(이하 한국 시각) BBC 홈페이지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라운드 16경기에 대한 예상 스코어를 공개했다.
그는 예상 스코어를 통해 한국이 내달 3일 0시(2일 밤 12시)에 펼쳐지는 포르투갈전에서 1-0으로 승리한다고 예측했다. 또 우루과이는 가나를 2-1로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서튼은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토너먼트를 대비해 위험을 무릅쓰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 가나보다 승점 3점이 많기 때문에 한국전에 일부 선수들을 쉬게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이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이는 한국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튼의 분석대로라면 한국과 우루과이가 1승 1무 1패로 동률이 된다. 다만 골 득실에서 한국이 1골을 앞서 조 2위가 된다. 즉 서튼은 한국의 16강 진출에 표를 던진 것. 서튼의 분석대로 경기가 흘러간다면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서튼은 카타르 월드컵 각 조 1차전 16경기 중 12경기의 승무패를 맞춰 큰 관심을 받았다. 75%의 적중률을 보인 서튼의 이 같은 분석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16강 진출’이라는 희망을 안기고 있다.

한편 한국-포르투갈전, 우루과이-가나전 모두 내달 3일 0시(2일 밤 1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