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댓국에 소주 두 병 마시는 설현, 공복에 절대 보면 안 되는 영상

2022-1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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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나오는 설현
모두를 침 흘리게 한 순댓국+소주 먹방 장면

배우 설현(김설현)이 침 넘어가는 먹방(먹는 방송)으로 보는 사람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이하 지니TV, seezn, ENA 제공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 이하 지니TV, seezn, ENA 제공

설현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서 선보인 맛깔나는 국밥 먹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2회에서는 낯선 마을의 한 식당을 찾아가 끼니를 해결하는 설현(극 중 이여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뜨끈한 순댓국을 주문한 설현은 주변 손님들이 소주를 곁들이는 모습을 보곤 "여기서는 남 눈치 보고 살지 말자"며 곧장 소주를 시켰다.

'또르르' 청아한 소리를 내는 소주를 한 잔 따라 마신 설현은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뜨차뜨차(뜨겁고 차갑고 뜨겁고 차갑고) 대체 이걸 누가 만든 거냐"며 둘의 조합에 감탄한 그는 국물과 소주를 연거푸 들이켜며 낮술을 즐겼다.

순댓국에 밥을 말고 고소한 들깻가루를 가득 넣는 먹잘알(먹는 법을 잘 아는 사람)다운 면모에 보는 이 감탄이 새어 나왔다. 거기에 김치까지 척 올리자, 저절로 입에 침이 고였다.

맛이 좋은지 설현은 먹는 내내 환히 웃거나 발을 동동 구르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를 마치고 다들 떠난 식당에 홀로 남은 설현은 누군가가 반쯤 남긴 소주병과 어묵 반찬을 들고 와 나머지 식사를 해치웠다.

극 중 한 장면이긴 했지만, 설현의 입맛 돋우는 먹방에 시청자는 침을 꼴깍 삼켰다.

해당 장면이 '스튜디오지니'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자, 네티즌은 "순대국밥 먹을 예정", "설현 소주 먹방 너무 귀여워...", "설현 연기 너무 좋아요. 재미있네요", "설현 팬 됐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은 "순댓국 장면을 보고 점심은 순댓국을 먹었다"며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설현(김설현) / 설현 인스타그램
설현(김설현) / 설현 인스타그램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한 설현은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내 딸 서영이', '못난이 주의보', '오렌지 마말레이드', '강남 1970', '살인자의 기억법', '안시성', '나의 나라', '낮과 밤',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에서 연기력을 선보인 그는 이달 21일 처음 방송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에 나온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찾아간 낯선 곳에서 비로소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설현은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을 연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지니TV와 시즌(seezn)에서 공개되며 같은 날 1시간 미리 ENA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유튜브, '스튜디오지니'
home 김혜민 기자 khm@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