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이효리까지 나섰는데…비, 29일 갑자기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2022-11-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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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야심 차게 내놓은 그룹 '싸이퍼'와 이별
29일 레인컴퍼니, 비 대표 사임·싸이퍼 이적설 사실무근 입장 밝혀

가수 비가 자신이 야심 차게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그룹 '싸이퍼'와 이별한다.

롤링스톤 코리아 인스타그램
롤링스톤 코리아 인스타그램
비 인스타그램
비 인스타그램

29일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비는 레인컴퍼니 대표로서 제작한 그룹 '싸이퍼'의 관리 권한을 다른 소속사에 넘겼다. 비는 싸이퍼의 프로듀서로만 남기로 했다.

이하 '싸이퍼' 인스타그램
이하 '싸이퍼' 인스타그램

앞으로 '싸이퍼'는 레인컴퍼니가 아닌 타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비는 앨범 제작의 프로듀서로만 이들을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비는 자신보다 전문성을 가진 대표가 앞으로 '싸이퍼'의 성장에 더욱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

비가 제작비로 집 한 채 값을 쏟았다는 '싸이퍼'는 데뷔한 지 고작 1년 8개월밖에 안 됐다. 이들은 지난해 3월 데뷔하며 비가 제작한 아이돌로 주목받았다. 당시 비는 다수 예능에 출연해 "내가 지금 사활을 걸고 있는 건 '싸이퍼'다. '싸이퍼'가 잘 되는 날이 비로소 내가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25년 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며 그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유튜브 '1theK (원더케이)'
유튜브 '1theK (원더케이)'
유튜브 'RAIN's Official Channel'
유튜브 'RAIN's Official Channel'

또 비는 싸이퍼의 데뷔 타이틀곡 '안꿀려' 뮤직비디오에 아내인 배우 김태희를 출연시키고, 절친 이효리와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주는 등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싸이퍼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호스트를 맡아 기자, 팬들을 직접 맞이하는 정성으로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싸이퍼' 인스타그램
'싸이퍼' 인스타그램

그러나 지난 29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가수 비가 대표로 있는 레인컴퍼니는 비의 대표직 사임과 비가 제작한 그룹 '싸이퍼'의 이적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레인컴퍼니는 "비가 소속사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룹 '싸이퍼' 이적설에 관해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소속사 이전과 관련해 어떠한 내용으로도 논의한 것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미니 1집 '안꿀려'로 데뷔한 싸이퍼는 이후 미니 3집까지 '콩깍지', 'Fame'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home 한소원 기자 qllk338r@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