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컴백한 카라 무대 본 소녀시대 멤버…코끝 찡해지는 글 남겼다

한 세대를 이끌었던 걸그룹 멤버들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Mnet '2022 MAMA AWARDS'에서는 카라 멤버들이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 무대를 올렸다. 카라는 첫 등장부터 히트곡 '루팡(LUPIN), STEP, 미스터(Mr.)' 메들리를 보여주면서 2세대 걸그룹의 남다른 실력을 입증했다.

이날 무대를 본 소녀시대 써니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카라 무대를 보고 있음을 인증했다. 그는 "카라 짱"이라며 카라가 등장한 장면을 공개했다. 그 사진에는 "너무 예쁘고 멋있고 빛나고 반갑고 존경스럽고 대견하고 고맙고 그리웠어"라며 소감과 함께 진심이 담긴 응원 메시지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와 카라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2세대 걸그룹으로 꼽힌다. 당시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 가운데 두 그룹 간의 선의의 경쟁 구도가 있기도 했으나, 이제는 서로의 무대를 보면서 응원하는 우정이 네티즌들의 뭉클함을 자아낸다.

카라는 이날 7년 만에 발표한 신보 'Move Again'의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써니가 속한 소녀시대는 지난 8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정규 7집 'FOREVER 1'을 발매해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