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신곡 뮤비 속 마지막 10초… 보는 사람 모두가 숙연해졌다 (영상)

카라의 신곡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 6개의 스탠딩 마이크가 등장해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카라는 현재 5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카라는 지난 29일 7년 만의 컴백 앨범인 'MOVE AGAIN'과 타이틀곡 'WHEN I M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박규리·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 다섯 멤버가 모두 모인 카라 데뷔 15주년 기념 음반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마지막 장면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카라는 현재 5명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뮤직비디오 속 마지막 텅 빈 무대 위에는 총 6개의 스탠딩 마이크가 등장했다.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의 빈자리를 챙긴 것이다. 또 영상이 시작할 때 5명의 멤버가 식탁에 둘러앉아 있는데, 비어있는 공간에 잔 하나가 더 추가돼 있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이 구하라의 자리와 샴페인 잔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구하라는 생전 카라 멤버로, 카라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레 전해진 구하라 비보에 많은 이들이 비통함에 잠겼으며 애도를 표했다.

카라는 컴백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