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 완료

2022-11-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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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택지개발 중 가장 큰 규모...도심지 주거안정 등 활성화 기여

(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이 2008년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후 약 14년 만인 올 12월 완료된다.

동남지구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용암동, 방서동 일원 약 207만여㎡ 부지에 조성 중인 택지개발사업지로, 98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1만4773호(단독주택 654호, 공동주택 1만4119호)를 공급하게 된다.

청주 동남지구.
청주 동남지구.

충북도에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34개 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됐고, 2013년 준공한 청주 율량2지구는 163만㎡(7662세대), 2019년 준공한 충주 호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74만㎡(5917세대) 규모다.

택지개발사업은 도시지역의 시급한 주택난을 해소하고 국민 주거생활의 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대규모 공영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청주 동남지구는 충북도에서 추진된 택지개발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국토교통부 택지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신규로 지정된 택지개발지구는 없는 반면 비교적 소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은 8개 지구를 신규 지정한 상황으로 향후 도시를 개발하는 방식이 중소규모 수요자 맞춤형으로 변화되고 있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30일 “우리 도에서는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도민들께 어디서나 살기 좋은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함께 농촌의 소멸을 막고 도시와 농촌 모두 상생하는 정책을 펼쳐 누구나 살고 싶은 충북을 만들어 우리나라 발전을 선도하는 중부내륙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힘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home 김성호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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