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가 예상한 한국-포르투갈, 우루과이-가나 '예상 스코어'
2022-12-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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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그때 그대로 한번 역사의 드라마 재현 원해”
김병지, 포르투갈전 골 결정력 집중하는 훈련 통한 전술 제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3차전 포르투갈전은 기회가 올 때 잡아야 하는 결정력 싸움이어서 골 결정력에 집중하는 훈련을 하라는 전술을 제시했다.
카타르 현지에 있는 김 부회장은 2일 YTN 라디오 '뉴스킹'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전에서 부상 없이 경기 했으면 좋겠고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이 나와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포르투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전략에 관해서는 "승부는 기회가 왔을 때 결정력의 싸움인데, 그런 부분에 더 집중하는 훈련과 전술을 통해서 득점할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김 부회장은 벤투 감독 부재가 낳을 영향에 관해서는 "작전 지시에 따르는 전달력에 대해서는 더딜 수 있겠지만 수석코치가 벤치에서 지시하는 것만큼 지시를 또 연결해서 대리로 취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포르투갈전 우루과이 가나전 두 경기 예상에 관해서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1:0으로 이기고 포르투갈을 상대로 대한민국이 2:1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국민들에게 응원하는 말 관해서는 "열심히 뛰어주고 최선을 다한다고 하면 대한민국의 많은 분도 함께 응원할 텐데,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라는 응원을 보내고 싶고요. 2002년 그때 그대로 한번 역사의 드라마를 썼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로축구 구단 울산을 비롯하여 포항, 서울, 경남, 전남 등 K리그 여러 팀에서 활약한 김병지 부회장은 706경기에 출장해 3득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골 넣는 골키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