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멤버 견제한다는 루머 돌았던 레전드 아이돌, 드디어 진실 밝혀졌다 (영상)
2022-12-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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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되면 커뮤니티·SNS에 돌았던 짤의 주인공
카라 한승연 “내가 봐도 분위기는 그래 보인다” 해명
'아는 형님' 카라 한승연이 허영지의 영입을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15주년을 기념해 컴백한 카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지는 "새 학기가 시작될 때 승연 언니를 계속 괴롭히는 짤이 있다"고 언급했고, 한승연은 "내가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 속 허영지는 음료를 따르는 한승연의 옆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다. 이를 본 '아형' 멤버들은 "승연이가 몇 대 때렸다", "이건 무서운 게 아니라 공포 수준이다"라고 해석해 웃음을 안겼다.

한승연은 "억울하다. 저게 팬미팅 할 때 음료를 따라 마시는 거다. 분위기는 내가 봐도 영지가 나를 무서워하는 것처럼 나왔는데 영상을 잘 보면 영지는 사실 손만 흔들었지, 아무것도 한 게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허영지는 "심지어 저게 언니가 나 주려고 음료 따라주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한승연은 "음료를 따라주는데 웃으면서 막 따르지는 않지 않나. 사실 저 뒤에 나도 웃었는데 그 장면은 일부러 자르고 퍼졌다"고 억울해했다.

하지만 허영지가 새 멤버로 들어오기 전 반대한 건 사실이라고. 김희철이 "영지가 들어오는 걸 승연이가 반대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한승연은 "맞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승연은 "영지가 방송 오디션 통해 들어오게 됐다. 테스트 사진 찍는 게 있었는데 (허영지가) 나랑 너무 비슷하게 생겼더라, 나보다 어리고 하얗고 키가 크더라. 그래서 '인정 못 한다, 나랑 너무 겹친다, 다시 생각해 달라'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결국 영지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들어오게 됐다"라며 막내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카라는 지난달 29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