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6억 원 대한민국 vs 1조 5600억 원 브라질... '다윗과 골리앗' 싸움
2022-12-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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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몸값 차이는 8배
브라질 대표팀 가장 높은 몸값 가진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FIFA 랭킹과 선수 몸값을 놓고 보면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 브라질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몸값은 무려 8배 차를 보였다.
대한민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데다 기록과 평가에서 모두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브라질 선수 26명의 이적료 추정치 총액은 11억 4000만 유로(약 1조 5600억 원)다.
이번 대회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잉글랜드 12억 6000만 유로(약 1조 7207억 원)에 이어 2위다.
이에 비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26명의 시장가치는 총 1억 6448만 유로(약 2246억 원)다. 브라질 대표팀과 비교하면 약 8분의 1에 불과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가진 선수는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그의 이적료 추정액은 1억 2000만 유로(약 1641억 7320만 원)다.
월드컵 본선 출전 선수를 통틀어 프랑스 공격수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 1억 6000만 유로(약 219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에 맞서는 대한민국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는 단연 손흥민(토트넘)이다. 손흥민의 가치는 7000만 유로(956억 원)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승리는 몸값에 비례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몸값이 6배나 높은 포르투갈(9억 3700만 유로·1조 2825억 원)을 2-1로 이겼다.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은 오는 6일(한국 시각) 오전 4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