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실제로 겪어보니…" 김민재가 경기 끝나고 혀를 내두르면서 한 말

2022-1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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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모자라서 패배"
"정말 한숨만 나왔다"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브라질 히샬리송을 수비하고 있다. / 뉴스1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민재가 브라질 히샬리송을 수비하고 있다. / 뉴스1
김민재(26·나폴리)가 브라질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브라질 같은 팀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찾기 힘들다고 했다.

한국은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압도적인 전력의 브라질을 맞아 한국은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백승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쓰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의 실력이 부족해 패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능력 차이가 솔직히 많이 났다”라면서 “상대가 세계 1위에 너무 잘하는 팀이어서 패배를 인정해야 한다. 실력이 모자라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브라질에 무려 4골을 내준 데 대해 그는 "솔직히 너무 공격적인 팀이라 어려웠다"며 "개인 능력이 뛰어난 잘하는 선수들이 한 팀에 모여 있으니 정말 한숨만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골을 넣은 네이마르에 대해선 "솔직히 100%를 한 것 같지도 않은데 잘한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까지 상대한 팀 가운데 가장 잘하는 팀"이라며 "11명이 다 세계적인 선수인데, 이런 스쿼드를 지닌 팀은 이탈리아 리그나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전반전 히샬리송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한 대한민국 김민재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뉴스1
6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전반전 히샬리송에게 세번째 골을 허용한 대한민국 김민재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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