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16강 한국전서 코에 뭔가 넣는 장면 포착…도핑 의혹 진실은?
2022-1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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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코에 약을?…16강 한국전서 도핑 의혹 불거진 네이마르
네이마르, 코에 뭘 넣었나…16강 한국전서 '의문의 물질'
7일(한국 시각)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 보도에 따르면 해외에서 브라질 8강 진출을 이끈 네이마르 주니오르(30·파리 생제르맹 FC)가 한국과의 16강전에서 도핑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이마르가 소속된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네이마르가 여러 차례 코를 만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다른 브라질 선수들도 코를 계속 만지거나 옆 선수들의 코를 만져줬다.
이를 본 한국 누리꾼들은 얼마나 친하면 서로 코를 풀어주는 거냐며 장난스레 웃었지만 해외에서는 브라질 선수들이 코안에 특정 약물을 주입하거나 바르는 것이 아니냐는 심각한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브라질의 프리킥을 준비하기 위해 서 있던 카세미루(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옆에 있던 네이마르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코를 만졌다. 네이마르도 인상을 쓴 채 코를 만지더니 숨을 들이마시는 등 의미심장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카세미루가 네이마르의 코에 특정 약물을 묻히거나 주입한 것이 아니냐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네이마르와 함께 이날 경기 내내 브라질 선수들이 유달리 코를 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라질 측은 이런 도핑 의혹에 전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브라질 대표팀 측은 "선수들이 호흡을 개선하기 위해 연고를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바른 연고는 금지약물이 아니며 코 막힘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네이마르를 포함한 브라질 주요 선수들은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심되는 인후통, 코막힘 등을 호소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