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결혼하고 싶어서' 냅다 개명까지 했다는 유명 걸그룹 멤버

2022-12-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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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명의 유부녀 있는 걸그룹
10월에 결혼한 고우리 만난 조현영

한 그룹 내에 두 명의 유부녀가 생기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 가수가 있다.

고우리 결혼식에 참석한 그룹 레인보우 멤버 / 고우리 인스타그램
고우리 결혼식에 참석한 그룹 레인보우 멤버 / 고우리 인스타그램

지난 7일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그냥 조현영' 채널에서는 또 다른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레인보우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러다가 조현영의 눈에는 고우리의 결혼반지가 들어왔다.

진심으로 부러워 하면서 결혼하고 싶다는 조현영에게 고우리는 "나도 지숙이 부케 받고 남편 만났으니까 너도 내 부케의 힘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영은 앞서 결혼식에서 받은 부케를 말렸다가 무드 등으로 만들어놓고 이날 만난 고우리에게 선물했다.

이하 유튜브 '그냥 조현영[Just hyunyoung]'
이하 유튜브 '그냥 조현영[Just hyunyoung]'

고우리가 처음 결혼한다고 말했을 때 조현영은 진짜 놀랐었다고 강조했다. 레인보우 멤버 중 가장 늦게 결혼하거나, 아예 못 할 거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고우리는 "사주가 그랬으니까"라며 "한 번씩 사주를 재미 삼아 봤는데 결혼을 자꾸 못 한다고 했다. 이름에 한자를 넣어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고나은이라고 개명했다.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현영도 "그래서 나도 언니 따라 이름 바꿨다. '조규이'로"라고 고백했다.

고우리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채로 결혼하니까 더 이해심이 넓어진 것 같다. 딱히 서로 터치 안 하고 잘 지낸다"라고 말했다. 조현영은 "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해심이 없어진다"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이름을 바꿨다. 내 이름이 너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고, 음의 기운이 강하다더라. 기운이 밝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우리는 지난 10월 3일 5살 연상의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일반인 A 씨와 결혼했다. 그는 HBO Max 리메이크 수사 드라마 '멘탈리스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신부 입장하는 고우리 / 이하 고우리 인스타그램
신부 입장하는 고우리 / 이하 고우리 인스타그램
조현영과 고우리
조현영과 고우리
그룹 레인보우
그룹 레인보우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