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대표가 새벽에 청담동 술자리로 이승기 불러 노래 시킨 이유가… 좀 황당합니다

2022-12-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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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권진영 대표, 무대 공포증 극복 위해 노래 시켰다고 주장"
'누구 앞에서든 부를 수 있어야 한다'며 술자리서 노래 부르게 했다?

가수 이승기가 2021년 1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온택트로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베스트 발라드 상을 수상 후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제공
가수 이승기가 2021년 1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온택트로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 베스트 발라드 상을 수상 후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제공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이승기의 무대 공포증 극복을 위해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부르게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7일 유튜브 채널'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이승기의 절규! 국민 남동생이 가라오케에 불려갔던 진짜 이유’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처럼 말했다.

이진호는 권 대표가 이승기에게 가수가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려면 어느 곳에서든 노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자 이승기가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당시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일했던 인사의 발언을 빌려 권 대표가 무대 공포증을 극복해야 한다며 이승기를 가라오케로 호출했다면서 “외부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표면적으로는 그것이 이유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대표가 ‘무대에서 노래를 잘 부르려면 어느 곳에서든, 누구 앞에서든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2004년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이승기 매니저로 일한 A씨는 전날 디스패치와 단독 인터뷰에서 권 대표가 이승기를 가라오케로 불러 노래를 부르게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권 대표가 청담동 가라오케를 자주 다녔다. 밤에 지인과 술자리를 하게 되면 새벽에 애(이승기)를 불러다 노래를 시켰다"며 "당시 승기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살았다. 다음 날 새벽에 데리러 갔다가 피곤해하길래 '어제 못 잤니'라고 물어보면 '대표님이 부르셔서 새벽에 잠깐 나갔다 왔다'고 했다. 알고 보니 권 대표가 술자리에 애를 불러 노래를 시켰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 대표가 유독 이승기에게만 심하게 굴었다면서 권 대표가 이승기에게 ‘네가 무슨 스타벅스에 가고, 스타벅스를 먹느냐”라고 말해 이승기가 자기 카드로 커피값을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연예 뒤통령이진호' 유튜브
글과 관련이 없는 뉴스1의 주점 자료사진.
글과 관련이 없는 뉴스1의 주점 자료사진.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