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불안하더라니…브라질 8강 경기 전부터 꾸준히 탈락설 나온 이유
2022-1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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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경기 전부터 돌던 고양이 저주설
비니시우스 기자회견 중 난입한 고양이 던진 담당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기자회견 중 등장해 브라질의 8강 승리를 예고했던 행운의 고양이가 탈락을 불러왔다는 저주설이 퍼지고 있다.



브라질은 10일(한국 시각)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얼마 전 논란이 된 브라질 기자회견 중 난입한 고양이가 저주를 내렸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다.



앞서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지난 7일(현지 시각) 기자회견에 임하던 중 예상치 못한 불청객의 난입으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불청객의 정체는 고양이였다. 비니시우스가 기자들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던 중 고양이가 그의 곁으로 불쑥 튀어 올라 익숙하게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이때 비니시우스와 함께 기자회견에 동행한 브라질 미디어 담당자가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목덜미와 등을 잡고 테이블 아래로 던져버렸다. 비니시우스는 순간 깜짝 놀란 듯 정색했다.
현장 분위기는 기자들부터 비니시우스까지 모두 긴장감을 잊고 웃을 만큼 즐거웠지만, 네티즌들에게는 불쾌하게 다가왔다. 담당자가 고양이를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그다지 좋게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브라질의 경기 전부터 고양이를 내던진 담당자의 행동이 과연 승리와 탈락 중 어떤 결과를 불러올 것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예로부터 동물들이 월드컵 승패를 의도치 않게 예언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브라질은 탈락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앞으로 브라질 팀의 징크스가 될 수도 있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