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찍힌 ‘호날두와 벤투’ 사진…사람들 다 놀라고 있다

2022-12-1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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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 재조명받은 사진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풋풋함 보여줘

약 4년 4개월 만에 한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과거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20년 전에 찍힌 호날두와 벤투 사진(feat.콰레스마)’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게시물에는 약 20년 전에 벤투 감독,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출신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이 담겨있다.

사진 속 호날두와 벤투 감독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풋풋함을 간직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호날두는 현재와는 다른 뽀얀 피부를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년 시절 벤투 감독 이마는 지금과 달리 앞머리로 덮여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네티즌들은 과거 두 사람 비주얼에 깜짝 놀라며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20여 년 전 호날두와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명문 구단 스포르팅 CP에서 함께 뛰었다.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스포르팅 CP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당시 2002-03시즌 호날두는 17살 나이로 팀에 합류해 벤투 감독과 약 1년 간 한솥밥을 먹었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이후 호날두와 벤투 감독은 2010년 사제 지간으로도 인연을 맺었다. 당시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호날두는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 무렵 벤투 감독은 유로 2012 대회에서 포르투갈을 8년 만에 4강으로 이끄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지난 2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과 경기 중인 호날두
지난 2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한국과 경기 중인 호날두

한편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각) 0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모로코와 치른다. 호날두는 16강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모로코는 유력 우승후보였던 스페인을 상대로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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