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세계청소년대회 금2, 은6, 동7 메달 총 15개 휩쓸어
2022-12-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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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체고 고영우 남자남도, 남권 금1, 동2개 획득···변시우 여자남도 금
60개국서 800여명 출전···조수길 대한우슈협회장 “한국 우슈 미래 밝다”

[위키트리] 봉학근 기자= 한국 우슈 청소년선수단(단장 이해수)이 지난 6∼10일까지 인도네시아 탕에랑 ICE에서 열린 제8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등 총 1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60개국 8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고영우(18·충북체고 2년)선수는 투로 남자 A그룹 남도종목에서 9.190점으로 2위인 말레이시아선수를 0.004점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남권종목과 남자 대타종목에서도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또, 투로 여자 A그룹 남도종목에 출전한 변시우(18,평택G스포츠클럽)선수도 9.040점으로 2위인 베트남선수를 0.027점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A그룹 장권, 도술, 곤술종목에 출전한 백승훈선수는 3개의 은메달과 B그룹 남자남도와 남곤종목에서 박성철선수가 은메달 2개를, 여자 검술종목 김채영선수가 역시 은메달 1개 등을 추가해 총 6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자 A그룹 남권종목과 대타종목에서도 고영우선수가 동메달 2개와 B그룹 도술 이윤상선수, 여자 장권, 창술종목에서 김채영선수가 동메달 2개를, 대타 백승훈선수와 남자 산타 70kg급에 출전한 백희준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해 모두 7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수길 대한우슈협회장은 "한국 우슈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에 감사 하다"며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임원 및 코치, 선수단에게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해수 단장은 "선수단과 함께 마음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는데 좋은 결과로 끝나 속이 후련하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체계적인 기반 조성으로 우슈 인구 저변 확산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균 충북체고 코치는 "우슈 명문고인 충북체육고 훈련장에서 청소년대표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세계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특히 제자인 충북체고 2학년 고영우 선수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 지도자로써 영광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