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커플로 오해” 12일 '물어보살' 출연자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2022-12-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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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커플로 오해 받는다는 친남매
연인 사이로 오해 받는다는 친남매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커플로 오해 받는다는 친남매가 등장했다.
24세 오빠, 21세 동생 사이로 서로 친남매인 이들은 "저희 남매를 사람들이 커플로 오해한다. 저희는 친남매다"라고 밝혔다.




이수근은 "미안한 이야기인데 오빠가 여자친구를 너무 잘 만났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이들이 친남매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동생은 "가족끼리 손 잡고 다닐 수 있지 않느냐"라며 "저희 고민은 어딜가나 10이면 10명이 다 저희를 커플이라고 오해를 하신다는 것"이라고 진지하게 고민임을 밝혔다.
또 "그냥 손 시려워서 손 잡고 왔다. 오빠가 겨울에 옷도 벗어주고 생일에는 서프라이즈 선물도 해준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 여동생 손을 잡아본 게 아기 때가 마지막"이라며 "그때는 나랑 다섯살 차이다 보니 (여동생을) 장난감 가지고 놀 듯 놀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수근은 이들이 지나치게 가까운 모습을 보고 "현실 남매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들이 모두 애인이 없다는 사실에 "둘 다 시간이 남아서 저러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여동생은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질투가 나서 못 볼 것 같다. 오빠가 저에게 해주는 (관심과 애정) 게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 아니냐. 미래에 남자친구를 만나도 오빠 같은 성격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매가 사이 좋은 건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좋은 일이다. 가족끼리 챙기는 건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스킨십이 많으면 이성친구 입장에서는 '왜 저러지', '친오빠 맞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눈치를 봐 가면서 해야할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