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미래 농업 선제 대응!

2022-1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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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 산업 연계 IT융합기술 개발사업’ 일환으로 구축
스마트팜 24곳 농가에 온실 환경, 작물 생장 데이터 등 수집 시스템 갖춰
생육환경 빅데이터 분석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으로 실질적 도움 줄 계획
이상 기상 발생 시 위험경보 실시간 제공해 돌발상황 대처, 안정적 영농 지원

포항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된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된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빅데이터기반으로 스마트팜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기반으로 스마트 농업을 실현하는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을 지난 9일 시청 농업기술센터 내에 구축했다.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한 ‘지역산업 연계 IT융합기술 개발사업’ 으로 구축된 스마트팜 실증농가 24개소 시설에 대한 온실환경과 작물 생장 데이터 등 농업환경 정보를 지속해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농가의 온실 내 온도·습도 등 수집된 생육환경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상 기상 및 환경 발생 시 위험경보를 실시간으로 농민들에게 제공해 돌발상황에 대처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욱재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변하고 있는 미래 농업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인력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전체 스마트팜 재배 농가는 약 75호 13.4ha로, 향후 포항시 스마트팜 관제시스템 운영에 따른 빅데이터 수집 대상 농가도 24개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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