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아이언맨 '로다주' 최신 근황, 사람들 다 놀라고 있다 (+사진)
2022-12-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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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세트장에서 포착된 '로다주'
누군지 못 알아볼 비주얼 보여줘
영원한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 근황에 사람들이 다 놀라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은 로다주가 미국 LA 세트장에서 새 작품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영상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기존의 로다주 얼굴을 온데간데없는 새로운 비주얼의 로다주 모습이 담겨있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극 중 나이에 맞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몰라볼 정도의 분장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Robert Downey Jr. wears red wig in first sighting on the LA set of HBO's The Sympathizer pic.twitter.com/BZLBXICnNE
로다주 근황 사진을 확인한 국내 네티즌들은 "분장한 건가? 아님 어디 아픈 건가? 갑자기 굉장히 병약해 보이네...", "아이언맨에 너무 익숙해서 그렇지. 원체 연기 좀 되시는 분이라 다양한 배역에 맞는 다양한 분장도 제대로 들어간 게 맞는 듯", "로다주 1965년생이고 내일모레 예순입니다. 노화가 이상할 나이는 아니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로다주는 현재 미국에서 박찬욱 감독 신작인 드라마 '동조자' 촬영에 임하고 있다. '동조자'는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2016년 퓰리처상 수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미국에서 베트남 대위 출신 이민자이자 CIA 비밀요원으로 살아가는 이중간첩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미나리' 제작사인 A24, 박찬욱 감독, 캐나다 출신 배우 돈 맥켈러, 로다주와 그의 아내 수잔 다우니, 어맨다 버렐 등이 속한 팀 다우니가 '동조자' 제작에 참여한다. 방영은 미국 케이블 채널 HBO가 맡았다.

'동조자' 합류 소식을 전하며 로다주는 "비엣 타인 응우옌의 걸작에는 훌륭한 팀이 필요하다"라며 "박찬욱 감독과 함께 아내 수잔과 나, 그리고 팀 다우니는 이 작품을 통해 창조적인 모험을 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이 작품은 나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이라며 "내 입맛에 딱 맞는 도전이다. 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로다주는 할리우드에서 몸값 높기로 유명한 스타 중 한 명이다. 로다주 '동조자' 한 회 출연료는 200만 달러(약 26억)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영화 '아이언맨 1' 이후 10년 넘게 마블 히어로 '아이언맨'을 연기하며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아 왔던 로다주는 2019년 개봉한 인피니티 사가 마무리 작품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출연료로 2000만 달러(약 259억), 추가 흥행수입으로 5500만 달러(약 713억)를 벌어들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한 작품으로 로다주는 총 7500만 달러(약 972억)를 챙겼다.

한편 박찬욱 감독 신작 '동조자'에는 로다주 외에 배우 산드라 오 등이 캐스팅 됐다. 산드라 오는 이 작품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의 복잡성을 깨닫기 시작하는 페미니스트 소피아 모리 역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