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라도 저지름?” 엔믹스 돌연 탈퇴 후 루머 휩싸인 지니의 현 상황

그룹 엔믹스(NMIXX)의 탈퇴 멤버 지니가 영상 콘텐츠마다 지워지고 있다.

지난 9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엔믹스 멤버로 함께해 온 지니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뚜렷한 사유 없는 갑작스러운 탈퇴 통보였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엠넷(Mnet)이 지난달 29일 진행된 2022 MAMA 어워즈 무대에 잡혔던 지니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는 내용이 확산했다.

지난 12일 Mnet K-POP 유튜브 채널에는 2022 MAMA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차지한 무대 10개를 모은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엔믹스를 비롯해 케플러, 아이브, 뉴진스, 르세라핌 등 신인 걸그룹 멤버들이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커버한 무대, 각 그룹의 데뷔곡 하이라이트를 커버한 무대 등이 올랐다.

트와이스의 'Cheer Up' 무대에 앞서서 그룹별로 '친구를 만나느라 Shy Shy Shy' 파트를 선보였는데, 이때 엔믹스 부분은 완전히 편집됐다. 또한 본방송에서는 엔믹스의 '오오(O.O)' 무대에서 지니의 원샷이 있었지만, 해당 영상에서는 객석 풀샷으로 대체됐다.

지난 13일에 공개된 걸그룹 합동 무대 2022 MAMA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엔믹스 멤버들이 무대 전 리허설 하는 모습은 있지만, 지니가 멤버들과 겹치는 장면은 대부분 편집된 상태다.

14일부터는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서도 지니 관련 게시물이 실시간 삭제되는 장면이 팬들에 목격되기도 했다.

'지니 지우기'를 목격한 네티즌은 "아예 없던 사람을 만들려고 하네", "학폭에나 이렇게 대처하지", "존재를 왜 지우지?", "무슨 범죄라도 저지름?", "범죄자 취급하네", "이렇게까지 한다고?", "왜 저렇게 공들여서 지우지?", "굳이 이렇게 해야 되나?", "JYP 무섭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니는 약 7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어 그의 갑작스러운 탈퇴가 팬들에 더 충격을 안기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특정 아이돌 멤버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열애설이나 임신설, 건강이상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양산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