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분 요청하고 싶다” '나는솔로' 11기 정숙, 억울해하며 글 올렸다
2022-12-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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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방송 이후 SNS에 글 올린 정숙
“욕한 적 없고 욕하는 척도 한 적 없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11기 정숙(가명)이 욕설 편집에 대해 해명하며 제작진에게 무편집본 공개를 요청했다.
정숙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11기 정숙입니다. 이제는 정숙이 이름을 떠나보내야 해서 아쉬운 마음이다"라며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솔로 안에서 감정에 충실했던 만큼 많이 웃고 울었다. 솔로나라에서의 특별한 경험은 평생 아름다운 추억이 됐고 또 삶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시작이 됐다. 방송 보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힘입어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라방에서 하지 못한 아쉬운 말을 전하고 싶다. 어제 방송분에서 제가 고독 정식을 먹고 마주친 순자님, 영철님과 같이 술 한잔 기울이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서 제가 'X(묵음처리) 입에서 욕 나올 뻔'이라고 자막이 나갔다. 제가 실제로 욕을 했다고 오해하시는 분이 많더라. 정말로 욕한 적 없고 욕하는 척도 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또 "미방분으로 추가 방송 가능하다면 원본 그대로 내보낼 것을 제작진에게 요청하고 싶다. 오해 받는 상황이 너무 속상해서 길게 설명했는데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정숙이 우연히 길에서 영식, 영자, 영수와 마주치며 당황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숙은 그들이 지나가자 짧게 탄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해당 발언은 묵음 처리가 됐다. 이후 그는 "입에서 욕 나올 뻔"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의 있는 분이라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다", "정숙님이 저런 공개적인 자리에서 욕할 분이 아니다", "해명글 없었으면 오해할 뻔했다", "욕하는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삐 처리돼서 이상했다" 등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