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파혼했던 유명 아프리카TV 여캠, 갑자기 “8일 후 결혼” 알렸다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류지혜가 결혼한다.

류지혜가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 대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시집을 가게 됐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흠 많은 나를 평생 데리고 살겠다고 한다. 믿어보려 한다. 다정한 남자다. 잘 살겠다"고 말했다.

또 "어른들 몸이 편찮으셔서 고향 대구에서 결혼하게 됐다"며 "청첩장을 모바일로 돌리는 게 눈치 보이고 헷갈려서 그냥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지인분들이 대부분 서울에 있고 행사도 유독 많은 날이라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싶은 분은 따로 DM을 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함께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 류지혜는 순백의 드레스와 면사포를 착용하고 있다. 그는 예비 신랑과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오아희, 문세림, 김라라, 박유주 등 동료 모델은 "결혼 축하한다"며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도 "축하한다", "행복하게 살아라", "너무 예쁘다", "영화 포스터 같다", "응원한다"라며 축하했다.

류지혜가 결혼 소식을 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으나 16일 만에 관련 게시물을 모두 내리며 파혼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결혼하는 남성이 당시 결혼하겠다고 밝힌 남성과 동일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혀 새로운 사람처럼 소개한 것으로 미뤄 다른 남성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류지혜는 2008년 레이싱 모델로 데뷔했다. 2010년 아프리카TV에서 BJ를 시작했고 2020년 타 플랫폼으로 이전했다가 지난해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