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 나의 영웅” 공민지가 SNS에 올린 사진 1장, 다들 숙연해졌다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공민지가 세상을 떠난 고(故) 스티븐 보스를 추모했다.

공민지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14살 정도였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민지는 "그는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댄스 스승이었다"며 "우리는 그의 유산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리워한다. 잘 가 나의 영웅"이라고 마무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민지가 어릴 적 스티븐 보스와 연습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가수 멜러니 폰타나, 배우 라슨 톰슨, 빌보드 케이캅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 등 유명인들도 공민지 인스타그램 댓글 창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미국 페이지식스는 댄서 겸 배우로 활동했던 스티븐 보스가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 한 호텔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향년 40세.

스티븐 보스는 미국 NBC 토크쇼 '엘렌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서 'DJ 트위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큰 인기를 끌었다.

스티븐 보스 아내 앨리슨 홀커는 당시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스티븐 보스는 가족, 친구를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겼고 모든 것을 사랑과 빛으로 이끌었다"며 "그는 우리 가족의 중추이자 최고의 남편, 아버지였다"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