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에게 54억 정산받은 이승기... 꽤 소름 돋는 실제 반응이 공개됐다 (영상)

2022-12-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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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올라온 영상
후크에게 정산받은 후 반응이 공개돼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의 결정에 대해 내린 반응이 알려졌다.

권진영 -이승기  / 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드라마 '배가본드' 스틸컷
권진영 -이승기 / 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드라마 '배가본드' 스틸컷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후크 54억 입금 그 후... 이승기 소름돋는 실제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진호는 "후크에서 이승기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정산 못해준 금액이 있어서 해주겠다고 했다"라며 "자료를 검토해보니 미지급액이 29억이고 여기에 12억을 더해서 총 54억을 입금했으나, 이승기가 원하는 금액이 더 커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승기 입장에서는 무슨 기준에 따라 정산했는지 얘기해줘야 하는데, 안 얘기해주니까 이승기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승기와 후크는 7대 3이었다"라며 "유실 금액을 빼더라도 (이승기는) 69억 정도에 지연 이자까지 100억 이상 받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승기 / 뉴스1
이승기 / 뉴스1

그러면서 "많은 분이 돈 때문에 이승기가 문제 제기를 했다고 생각했다. 이승기는 오늘 SNS를 통해 본인의 입장을 명확하게 했다"라며 "이승기가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진심을 전하고 싶다며 소속사의 입장까지 물리치고 스스로 공식 입장을 SNS에 올렸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후크의 정산 발표가 나온 직후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정산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승기가 이 내용을 굉장히 검토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승기는 후크의 입장을 보고도 담담한 반응이었다고 한다"라며 "이승기는 돈 때문이 아닌 잃어버린 18년 때문에 시작했다. 양측 모두가 협의 과정에서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와 후크는 음원 정산 미지급 논란으로 갈등 중이다.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37곡을 발표했으나, 후크로부터 100억 원 상당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와 결별을 선언한 이승기 측은 최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와 관련한 답변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16일 후크가 사과와 함께 미정산금 54억 원을 보냈지만, 이승기는 일방적인 계산이라 반발하며 받은 돈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후크와 갈등 속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현재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이며 내년 초에는 JTBC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피크타임’ MC로 합류, 출연을 앞두고 있다.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home 이범희 기자 heebe904@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