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손흥민 절친 히샬리송에 4200만원 송금 “내 얼굴 타투 지워줘”
2022-12-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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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히샬리송에게 4200만원 송금한 이유
월드컵 이후 히샬리송이 등에 새긴 타투 정체
브라질 축구 스타 히샬리송(토트넘)의 등에 새겨진 타투가 눈길을 끌었다.

히샬리송은 지난 14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등에 새긴 새로운 타투 사진을 공개했다.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와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 그리고 자신의 얼굴을 새긴 타투였다. 이들 얼굴 위에는 브라질 국기를 새겨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아래에는 유년 시절 축구선수를 꿈꿨던 빈민가 모습을 담았다.



하지만 정작 네이마르는 히샬리송의 이런 타투를 반가워하지 않았다.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히샬리송에게 26000파운드(한화 약 4200만원)를 보내면서 자신의 얼굴 타투를 제거해달라고 했다.
히샬리송과 네이마르가 속한 브라질 대표팀은 8강전에서 만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어 월드컵 여정을 마쳤다. 히샬리송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한 뒤 이달 말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히샬리송은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는 16강전에서 만났던 우리나라와 경기 이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부상 투혼과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흥민도 귀국 인터뷰에서 "90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친구로 돌아온다. 히샬리송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