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유명 틱톡커, 쇼핑몰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향년 19세

2022-12-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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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틱톡커, 주차장에서 사망…경찰 “우울증 등 약물 복용 상태”
'300만 틱톡커' 쿠퍼 노리에, 6개월 만에 밝혀진 사망 원인

이하 쿠퍼 노리에 인스타그램
이하 쿠퍼 노리에 인스타그램

'300만 틱톡커' 쿠퍼 노리에(19·Cooper Noriega)의 사망 원인이 6개월 만에 밝혀졌다.

미국 피플 매거진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쿠퍼 노리에의 사망 원인이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쿠퍼 노리에는 지난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등을 언급했다.

쿠퍼 노리에는 틱톡에서 300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그는 사망 4일 전에도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디스코드 서버를 만들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고인의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다. 19세 노리에 쿠퍼를 잃었다"며 "슬픔과 상실감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자녀가 부모보다 먼저 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리에 쿠퍼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디스코드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며 "아들은 내 인생의 진정한 사랑이었다"고 추모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scannio,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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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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