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 선수'가 '월드컵 베스트 골' 후보... 음바페와 나란히 올랐다

2022-12-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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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 골 후보 TOP10' 후보 선정
“기차 질주와도 같은 막을 수 없는 슈팅 골네트 안으로 꽂아”

백승호(25·전북 현대)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넣은 추격 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22 카타르 월드컵 최고 골 후보 TOP10에 올랐다.

지난 5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백승호가 상대 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지난 5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백승호가 상대 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FIFA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터진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가리는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FIFA가 10개의 후보를 먼저 선정, 이를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백승호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 16강전(한국 1-4 패)에서 후반 31분 넣은 골이 후보에 당당히 포함됐다.

백승호는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FIFA는 "백승호는 침착하게 공을 컨트롤한 뒤 박스 바깥에서 기차 질주와도 같은 막을 수 없는 슈팅을 골네트 안으로 꽂아 넣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의 히샤를리송(25·토트넘)이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넣은 오버헤드킥 골,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폴란드와 16강전에서 넣은 오른발 감아 차기 쐐기 골 등이 백승호의 골과 함께 후보로 올랐다.

지난 22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문전을 향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문전을 향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home 이근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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